대전 무주택 청년 1년간 월세 20만 원 지원

상·하반기 1500명씩 총 3000명 선정 계획…다음 달 1~12일 신청 접수

▲대전시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1년간 월세 20만 원씩 지원한다. ⓒ대전

대전시는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대전에 주소를 둔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대전청년내일재단을 통해 월세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이고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이나 대학 또는 회사 기숙사, 고시원,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거주해야 한다. 2인 이상 가구는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지원 금액은 월 20만 원 12개월간 240만 원이다. 월 임차료가 20만 원 미만이면 실제 납부하는 임차료 금액만큼 지원한다.

선정 인원은 최대 1500명이며, 하반기에 1500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국토부 청년 월세지원 사업, 대전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등 정부나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 주택금융 지원사업과 중복해 지급하지 않는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청년월세지원 홈페이지 또는 대전 청년포털에서 임차인 본인이 직접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별 소득(60%)과 임대료(40%) 반영 비율을 적용해 총점이 높은 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오는 5월 29일 월세지원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이번 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 청년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