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직장인,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등 각계각층 청년 40인이 모여 전주시 청년정책에 대해 직접 발굴 작업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27일 청년이음전주 5층에서 단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청년희망단’발대식을 가졌다.
제8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을 거쳐 만 18~39세의 직장인과 자영업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의 목소리 전주의 새로운 멜로디” 슬로건으로 올 연말까지 활동하며 각계각층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전주시에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년희망단 단원들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청년희망단 활동에 대한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청년희망단 단원으로써 책임과 적극적인 행동을 다짐했다.
단원들은 앞으로 팀별 수시회의를 통해 지역청년의 문제를 발굴·조사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맞춤형 청년정책을 설계하게 된다.
또한 청년정책멘토단과 연계해 정책발굴 지원을 받으며, 실효성이 높은 청년정책을 제안해 전주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청년희망단이 제안하는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해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제6기부터 청년희망단 활동을 지속해 온 한 단원은 “전주시 청년정책의 변화는 행정과 청년이 목적과 열정을 갖고 함께 추진할 때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청년희망단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청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꿈꾸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대 간 공존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의 미래이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청년이 찾고 싶은 전주,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전주, 청년이 살고 싶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정책을 함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7월부터 운영된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지속적인 청년정책 제안을 통해 △작은결혼식 지원사업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 △청년 갭이어 정책 △지역청년 JOB 소통사업 △청년통합지원팀 구축 △청년센터 서포트팀 운영 △면접정장 대여사업 등을 실제 전주시 청년정책으로 구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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