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병 전주시의원 “효자천변2길 보도·차도 구분없이 인도개설 시급”

다솔유치원 앞 도로변 혼용 통행 따라 사고위험 해마다 교통사고 발생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천변 2길 주변에 위치한 다솔유치원 주변이 인도와 차도 간 구분없이 많은 통행이 이루어지면서 해마다 대인·차량 교통사고가 발생해 인도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의회 40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채영병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다솔유치원 주변 도로에 인도와 차도 간 구분없이 시민과 차량이 왕래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어 개선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보도·차량혼용도로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로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지난 5년간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의 70%가 보차혼용도로에서 발생했다”며 “더욱이 국토교통부의 보행안전성 조사결과 또한 보차혼용도로가 분리도로보다 53.5%이상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보차혼용도로에 대한 안전조치가 매우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주시의회

그는 “무엇보다 효자동 다솔유치원 앞에서부터 사거리까지의 효자천변 2길 또한 보차혼용도로이면서 노인,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인도는커녕 불법주정차로 인하여 주민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도로 한복판으로 통행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도 안전문제로 많은 민원이 제기되었으나 여전히 안전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다”며 “통상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는 양측 통행인도 모두 안전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 것과는 다르게 해당 도로는 유치원 앞 인도에만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효자천변2길 ⓒ채영병 의원실

이에 대해 채 의원은 “인도가 중단된 다솔유치원 앞부터 사거리까지 인도개설을 통해 보행안전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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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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