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역 내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시행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포항시의 미분양주택은 지난 1월 기준 3,579세대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약 2,300세대가 감소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금리 인상과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 등으로 신규 주택 수요가 위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분양 공동주택 8개 단지의 시행사 및 분양 관계자 등 17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행사 관계자는 포항시에 영일만대교 건설, 기업 유치와 더불어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해 경기부양과 인구 유입을 건의했다.
또한 분양을 위한 홍보활동에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복수 포항시 공동주택과장은 “이차전지, 수소산업 등 새로운 지역산업 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해 시 차원에서도 힘쓰고 있는 만큼 시행사에 금리 인상·대출 규제 등 대외변수에도 미분양 해소를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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