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일 기수와 호흡을 맞춘 고질라가 제9회 JIBS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고질라(거, 8세)는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6경주 1400m 구간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고질라는 당초 이번 대상경주 우승 후보인 ‘사상최강’과 ‘오라드림’에게 경주 중반까지 선두자리를 내주며 중위권에서 탐색적을 펼쳤다.
경기 후반에 들어간 고질라는 결승선 직선주로 100m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2착마 ‘사상최강’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정영일 기수는 이번 우승으로 6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최근 1년 승률 6.6%, 복승률 14.3%를 기록하고 있는 정영일 기수는 2021년 제주마더비 이후 3년 만에 대상경주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이번 JIBS배 대상경주를 시작으로 올해 총 7회의 대상·특별 경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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