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재산보유현황 허위 제시한 이영선 세종시갑 후보 공천 취소‧제명

23일 밤 늦게 강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통해 밝혀…배우자 명의‧공동명의로 아파트‧오피스텔 11채 소유‧임차권도 1건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세종시갑 후보 재산 신고사항 ⓒ독자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당에서 제명했다

강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3일 밤 10시46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당대표는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며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시안>이 입수한 이영선 후보의 재산 보유 현황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부인과 공동명의로 경기도 고양시와 인천광역시 서구에 아파트 3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의 명의로 세종시에 아파트 1채, 경기도 화성시에 오피스텔 1채, 대전광역시 서구에 상가 1개, 대전시 서구에 임차권 1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수원시와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전광역시 유성구, 경기도 구리시에 오피스텔 5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1채는 미등기 상태로 나타났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