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한민수(55) 대변인이 22일 후보등록 하루 앞두고 조수진 후보가 사퇴한 서울 강북구을 선거구에 단수 전략공천자로 결정됐다.
이날 민주당은 ‘아동 성범죄 피의자 변호’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사퇴한 조수진 후보의 지역구인 강북구을 선거구에 한민수 대변인을 단수 전략공천키로 했다.
한 후보자는 전북특자도 익산시 출신으로 익산 남성고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국민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 산업부장, 외교안보국제부장 등 다양한 부서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논설위원을 지냈다.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한 대변인은 국회 대변인실 대변인을 비롯해 2022년 9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민주당 중앙위원회 운영위원, 검찰독재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2020년 박병석 국회의장의 공보수석(1급)으로 정계 입문했으며 2021년 민주당 이재명 선거캠프 공보수석으로 참여해 이 대표의 각종 의혹 제기에 반박 보도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민주당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구을 후보에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민주당 강북구을지역구는 전북특자도 장수 출신 박용진 의원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두 차례의 경선을 통해 정봉주, 조수진 후보에게 탈락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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