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 설립계획 승인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는 20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충원 및 교원 모집 계획, 재정 운영 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들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4차례 자료 보완을 요청하며 강도 높은 심의를 진행해 온 결과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최종 ‘적합’으로 심의 가결했다.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은 민간자본 100%로 운영되는 최초의 국제학교로, 과학과 예술교육에 중점을 둔 STEAM교육과정(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인문학/예술을 더한 종합적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교육 과정은 PK~12학년 및 AP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내국인은 우리나라 국어 및 사회(역사, 한국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63학급에 학생수는 1354명이며, 개교 예정일은 오는 2026년 9월 14일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책임 있게 구현되고 제주 공교육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