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습니다”
포항의 잃어버린 8년, 시민을 위한 국회의원은 없었다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 포항북구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바꾸면 바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중기 후보는 지난 7회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포항북에서 42%라는 과분한 지지를 얻었고 8%만 더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번 총선은 튼튼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진 포항, 시민이 진정한 주인인 포항을 만드는 중요한 선거임”을 강조했다.
그는 “‘포항의 잃어버린 8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후보는 “지진 배상 건으로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 문을 두드리며 소송까지 갈 때, 포스코 지역홀대, 의대유치, 음식물 폐기물 처리장 문제로 지역이 분열되고 갈등을 빚을 때 지역 국회의원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년 4천명의 청년이 포항을 떠나갈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국회의원의 어떤 노력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는 ‘포항대전환”으로 인구 60만, 지역내총생산 30조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라며 ▲포항지진특별법 개정을 통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일괄배상 추진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포항 연계 고속화철도 신설 추진 ▲영일만산단 확대 및 국가산단 전환 ▲공공기관 포항 이전 등 앞서 발표한 핵심 공약을 통해 포항의 미래를 앞당길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오중기 후보는 4선의 경북도당위원장, 중앙당 비대위원,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 대표 등을 역임한 경험을 내세우며 “국정경험과 기업 경영, 정치역량을 길러왔으며 오랜 세월 참 많이 단단해졌고 잘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라며 "포항시민들께 일할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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