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은 20일 장애아동 돌봄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나 실제 돌봄교육 장애아동은 13명뿐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강화를 촉구했다.
제28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완주군의 장애아동 돌봄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완주 관내에 지역아동센터 13개소와 돌봄센터 8개소 등 총 21개의 센터 등 다양한 돌봄센터가 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중 장애아동의 입소가 가능한 곳은 18개소 30명이며 실제 돌봄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아동은 단 13명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수목적형 장애인 지역아동센터인 용진지역아동센터도 단 4명의 장애아동만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애아동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가정돌봄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장애아동 돌봄교육’의 실효성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유의원은 ▲장애아동 거점형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줄 것 ▲장애아동에게 차별화된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지역협력체계를 구축 촉구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장애아동이 국민으로서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장애아동에 대한 보다 애정어린 관심과 장애아동 돌봄교육의 적극적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키우며, 최선을 다하는 완주군의 모든 장애아동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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