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만경강 제방길에 명품 완주 소양산 자산홍 철쭉 8400본을 식재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15일 앞당겨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20일 완주군은 삼례읍 후정리 일원의 만경강 제방길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공무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식목일 나무심기 기념행사를 가졌다.
완주군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나무를 심는 시기도 빨라짐에 따라 15일 앞당겨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국적으로 철쭉 집단재배이면서 철쭉의 한 종류인 완주군 소양산 자산홍 8,400본을 0.7ha 면적에 식재했다.
철쭉 식재로 아름다운 하천경관 조성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미래 생태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경제수종 226ha, 59만본을 조림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조경수가 발달된 곳으로 전국의 산철쭉 대부분이 완주군 소양면에서 생산될 정도로 집단재배단지다”며 “이번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완주군 철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은 목재생산의 본래 기능 외에 수원 함양과 재해 방지,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연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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