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26만 유튜버 ‘흥삼이네’ 포항지역 농특산물 홍보한다

이강덕 시장, “크리에이터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 연계한 상생 방안 마련”

포항시, 지역 출신 유명 먹방 유튜버 ‘흥삼이네’ 초청 면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협력 및 소비 활성화 방안 논의

경북 포항시는 19일 먹방 유튜브 채널 ‘흥삼이네’의 흥삼이(본명 이두형)와 부모님을 초청해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 출신의 흥삼이는 32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가족 먹방을 주요 콘텐츠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김성예 (사)영일만친구인증자협회장과 지역농협장 등 농업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포항시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디지털 소비 전환에 발맞춰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온라인쇼핑몰 ‘포항마켓’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최신 커머스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유튜브 쇼핑으로 영역을 넓혀 지역농업의 새로운 판로 및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명 유튜버와 지역농업의 대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포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접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가운데)이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유튜브 채널 ‘흥삼이네’ 가족과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오주호 기자(=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