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성매매 집결지 정비 사업 ‘시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

성매매집결지 정비 T/F 2차 회의 개최…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안 논의

경북 포항시가 도심 중심가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속칭 중앙대) 정비를 위한 T/F 2차 회의를 열고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옛 포항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 정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포항시는 지난 1월 T/F팀을 구성하고 ‘전문가 초청 강연, 집결지 정비 타 지자체 견학 등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타 자치단체 집결지 정비 사례 보고 ▲집결지 공간 정비 추진 방안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성매매집결지 정비는 부서 간 협업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공감대가 가장 중요하다”며 “성매매집결지 정비에 관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집결지 정비를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성매매피해상담소는 성매매 집결지 정비에 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평등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걷기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성매매집결지 정비 T/F’ 2차 회의를 열고 있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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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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