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학생들, 특별한 한국문화 체험에 흠뻑 빠졌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의 싱가포르 대학생 단기 연수 프로그램 큰 성과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 학생들이 전주대(총장 박진배) 호텔경영학과가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단기 연수 프로그램에서 전주 한옥마을과 고창 상하농원 등을 방문하고 전주비빔밥 등 전통 한식을 맛보면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즐겼다.

싱가포르 대학생 26명은 첫날 한국 대학생 생활 체험을 시작으로, 한옥마을과 경기전을 차례로 둘러보고 이어 고창 상하농원을 방문해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한식을 맛보았다.

이들 대학생들은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볼 수 없는 경기전의 고풍스러운 한옥정취에 매료됐으며 한복과 전통매듭 체험 활동을 즐겼고 특히 한국 대학생들의 일상을 체험해 보는 활동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 3학년 리케옌 씨는 “경기전 투어를 통해 한국의 풍부한 역사를 알게 됐으며, 한옥 및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도 너무 아름다웠다. 유튜브로 알게 된 한국의 음식도 직접 와서 먹어 보니 입맛에 잘 맞았다.”며 즐거워했다.

또 같은 대학 3학년 티파니 메이 치 씨도 “한국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한국식 카페를 드디어 경험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았다.”라며 “다양한 메뉴와 친절한 서비스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싱가포르 대학생들의 한국 문화 탐방에는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이 1대1로 팀을 구성해 친절한 안내와 설명으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4학년 김민주 학생은 “싱가포르 학생들과 여러 날을 다양한 체험과 함께 보내면서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싱가포르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에 관해 설명해 주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너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싱가포르 대학생들은 워크숍과 문화탐방 행사를 통해 직접 체험 관찰한 내용을 토대로 그룹별 프로젝트 발표도 진행했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임현정 교수는 “2022년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문화탐방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다양한 한국문화 관련 수업과 체험행사에 대한 싱가포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아서 행사를 운영하면서 큰 보람이 되었다. 앞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와 함께 협업하여 한국과 전라북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2년 9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대학생들에게 한국과 전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주대의 알차고 내실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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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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