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예비후보 "한계 뛰어 넘는 제주 만들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전략 공천된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고광철 후보가 12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

고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한계를 뛰어 넘는 자랑스런 제주를 만들겠다"며 제주 최고 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20년 전 제주도를 번듯하게 잘 사는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민주당 후보 세 분에게 제주 지역 3곳을 맡겼다"며 "강산이 두번 변하는 동안 제주도가 얼마나 좋아졌나"라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이어 "제주도의 1인당 GDP는 전국 14위로 최하위권, 재정자립도는 33%로 전국 17개의 자치단체 중 12위에 머물고 있다"며 "제주도의 무너진 경제 이제는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경제 부흥을 위해서는 "지금 당장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미래의 먹거리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며 "만신창이가 된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울 경험과 역량을 가진 적임자가 제주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특히 "지난 19년 동안 농림해양수산, 문화체육관광,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비롯해 수차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쌓은 다방면의 능력을 이제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를 키우는 데 다 쏟아붙겠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총동원해 제주의 이익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제주의 1% 한계를 뛰어넘어 갈등 없는 하나의 제주, 함께하는 사회, 자랑스러운 제주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군림이 아닌 섬김의 정치로, 개인의 명예가 아닌 도민을 위한 일욕심으로 제대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전략 공천에 따른 도당 위원장의 탈당 등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와 관련해 "저의 전략 공천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총선 준비 기간이 필요했고, 공식적인 예비 후보도 아니었기 때문에 허용진 전 도당 위원장이나 김영진 후보를 만나뵙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원팀 구성과 관련해선 "오늘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이후 김영진 후보와 만나서 충분히 소통하겠다. 원팀으로 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공항공사 지방 이전이나 관광청 서부 지역 유치에 대해선 "균형발전위에서 올해 몇 주 전부터 2차 공공기관 인증 보고서를 수립하고 있고 조만간 각 지자체별로 이전 기관의 유치를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면서 "여야를 떠나서 제주도 발전을 위해 하나의 팀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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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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