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고품질 흑돼지고기 생산 및 인공수정용 흑돼지 수퇘지 확보에 나선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내달 4일 미국 현지농장을 방문해 개체능력과 외모, 혈통 검증과정을 거쳐 유전 능력이 뛰어난 씨돼지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오는 품종은 미국산 흑돼지 품종(버크셔) 씨돼지와 고능력 씨돼지(두록) 등 총 70마리이다.
씨돼지 품종은 도내 흑돼지 품종 수요 충족을 위해 미국산 흑돼지 품종(버크셔) 50마리(암 40, 수 10)이며, 일반 제주산 비육돈 생산용 씨돼지(두록) 20마리(암 10, 수 10)가 도입된다.
오는 5월 현지에서 선발된 씨돼지들은 질병검사 등을 거쳐 6월 직항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한다. 농림축산검역 검사본부 제주지역 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 검역 후 축산진흥원에 입식한다.
축산진흥원은 외국산 원종돈을 활용한 후대축 생산 및 선발을 거쳐 양돈농가에 흑돼지 생산용 씨돼지 등 1000마리와 제주산 돈육 생산용 액상정액 9만 팩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돈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제주지역 양돈농가에 유전적으로 우수한 최고의 씨돼지를 생산․공급해 제주산 돈육 품질 균일화 집단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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