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화순 국회의원 선거구 경선을 앞둔 민주당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예비후보가 나란히 7일 오후 전남도의회 비리핑룸에서 30분 간격으로 '공약'과 '쇄신'을 주장하며 각각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정훈 예비후보 8일 오후 2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6개 공약'을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전국 17개 시·도중 전남과 경북이 인구감소지역 1·2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닥쳐오는 농산어촌의 절박한 현실을 고려할 때 농어민을 넘어 농산어촌 주민 전체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손 예비후보는 신 예비후보에 앞서 오후 1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에 180석이라는 압도적인 의석을 몰아줬는데도 윤석열에게 정권을 내주고 지난 2년간 제대로 맞서 싸우지도 못했다"며 쇄신론을 주장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이중투표'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방송을 통해 보도돼 곤혹을 치루고 있으며, 손 예비후보 또한 같은날 지난 출판기념회 당시 고교생 다수에게 택시비를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선관위가 사실여부를 확인중에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