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출생 등록한 모든 아기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는 '우리대전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아기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고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생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육아 운동이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출생아의 90%가 넘는 6700여 명에게 그림책을 선물했다.
올해도 아기에게 첫 책을 선물하기 위해 시와 5개 자치구,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출생신고 등록 의료기관 등 100여 개 기관이 협력한다.
신청 대상은 올해 시에 출생 신고하는 모든 아기며,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책꾸러미 신청서를 작성해 출생신고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행정복지센터 외에 구청 민원실, 출생신고 등록 의료기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친환경가방, 북스타트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되며 자치구별 거점 공공도서관에서 신청자의 집으로 배송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도서관과, 동구 가오도서관, 중구 문화체육과, 서구 어린이도서관, 유성구 진잠도서관, 대덕구 송촌도서관, 한밭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북스타트 사업은 대전시가 아기에게 첫 책을 선물해 탄생을 축하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돕고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진흥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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