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드론축구 전용구장·복합센터 착공…내년 세계대회 ‘이상무’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부지내서 첫삽…내년 2월 준공 예정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이면서 내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가 6일 착공식을 가졌다.

전주 드론스포츠복합센터가 준공되면 월드컵의 성공 개최와 드론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이날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부지(덕진구 여의동 1189-1외 6필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언론사 대표, 드론기업 대표,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축구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프레시안

전주시는 드론축구의 상징적 건물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내년 2월까지 세계 드론 축구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축구 전용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44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980㎡에 관람석 1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1층에는 드론축구와 관련된 역사와 추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드론 체험·홍보관과 드론축구 아카이브, 기념품 판매점 등이 자리한다. 2~3층에는 국내외 드론축구 경기를 치르고, 관람할 수 있는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관람석, 선수 대기실, 경기운영실 등이 위치하게 된다.

드론축구 전용구장이 개소하면 이곳에서 내년도 10월로 예정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개최된다. 드론축구 월드컵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32개국 2500여 명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그간의 갈고 닦은 드론축구 실력을 겨루게 된다.

▲ⓒ전주시

전주시는 드론축구 전용구장이 세계 드론축구를 상징하는 건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드론축구 월드컵뿐 아니라 국내외 각종 드론축구대회를 유치 및 개최할 예정이다. 또, 드론축구가 드론산업 발전과 연결될 수 있도록 표준화와 기술개발, 해외수출 등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별개로 전주시는 월드컵경기장 일원을 국제 규모의 축구장에 이어 1종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을 두루 갖춘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드론스포츠복합센터가 건립되면 이 일대가 생활체육과 드론 레저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보급한 드론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성공리에 치르기 위해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드론축구를 즐길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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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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