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홍보대사로 위촉한 '꿈씨 패밀리'를 도시마케팅 사업 등에 적극 활용한다.
5일 시에 따르면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5개 중점 추진 과제와 100여 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대전역 인근에 '꿈씨 캐릭터'를 주제로 한 '꿈돌이 하우스'를 조성하고 관광공사 이전 건물 외벽 등을 활용한 랜드마크화에 나선다.
꿈씨 홍보관과 굿즈 상품 매장 확대 설치, 꿈씨 캐릭터를 접목한 관광프로그램, 숙박프로모션 등도 추진한다.
대전 주요 관문 등에 설치돼 있는 노후화된 꿈돌이 조형물을 점진적으로 교체·설치하고, 베이스볼 드림파크 광장 내에도 꿈씨 패밀리 조형물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1호선 꿈돌이 테마열차 운행 등 관용차를 포함한 택시·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과 건설·건축 등 공공디자인, 대형축제 행사, 시정 전반 홍보에도 '꿈씨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내 기업과 함께 굿즈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공공과 민간 IP 사용 확산을 위한 캐릭터 라이선싱, 대규모 전시회 활용 홍보, 일반기업, 스포츠 구단 등과 다양한 캐릭터 협업 사업도 추진한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꿈씨 패밀리 웹툰·애니메이션·인스타 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고 SNS, 방송, 포토존 이벤트 등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꿈돌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강화와 함께 경쟁력과 파급력 있는 도시 캐릭터로 육성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대전역 3층에서 귀성·귀경객을 위한 '꿈씨 패밀리' 포토존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대전역 서광장 꽃시계 내에 전역 장병을 위한 군장병 꿈돌이도 설치해 군장병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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