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4일부터 배송 시작

11개 학교 급식 식재료 지역의 안전하고 우수한 식품으로 채운다

경남 진주시는 4일부터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면적 9091제곱미터, 건물연면적 2942제곱미터 규모로 2022년 12월 착공, 올해 1월 말 준공해 운영준비를 마치고 4일부터 지역내 11개 시범운영 학교의 4957명이 먹을 급식 식재료 배송을 시작했다.

지역내 70여 농가로 출하농가회를 조직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공급 약정을 체결하고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경. ⓒ진주시

축산물, 가공식품 등 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가 다량 공급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지역 식품업체의 소비촉진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운영은 먹거리 조달부터 검수·피킹(출고), 배송에 이르기까지 행정 직영으로 운영해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급식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진주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먹거리 복지 증진을 위해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11개 학교에 시비 4억6154만 원의 인센티브 예산 지원과 함께 진주산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 우수식재료 구입비도 지원한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지역의 공공급식에 공급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산부터 배송까지 어느 한 단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학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진주시 공공기관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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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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