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인재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선언

"주민과 함께 지역을 살리고 기분좋은 변화 만들겠다" 강조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29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29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죽어가는 지방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굳은 결심으로 나섰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 양극화,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산적한 사회적 난제를 풀기는커녕 부자감세로 지방증세와 가난한 사람의 증세를 감행하고 있다"며 "지역화폐를 없애고 지역경제 골목상권을 죽이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국민의힘 소속 중구청장이 당선무효가 되자 3개월도 되지 않아 구청장 권한대행이 3명이나 바뀌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러한 행태는 주민을 우롱하는 자치행정이자 시장이라는 직분을 정치적 도구로 삼아 스스로를 3류 정치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 또 "주민과 함께 주민 속에서 기분좋은 변화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별히 다르게 일하는 자치정부와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원도심에서 다시 희망을 만들겠다"며 "지역화폐 고도화를 통해 지역 선순환 경제 활성화와 미래세대를 위한 과제를 중구에서 풀어가고, 누구나 가르치고 누구나 배우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