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첫 결실

교육부․지방시대위원회 1차 지정 결과 발표…“완주 맞춤 돌봄체계 구축”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전북특자도 승격 이후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돼 완주형 돌봄시스템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교육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완주군은 3유형(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차체)에 이름을 올렸으며 선도지역으로 분류됐다.

▲ⓒ완주군청

교육발전특구는 정부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재양성 및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특구당 최대 100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각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했다.

완주군은 이번 특구 지정에 성공함에 따라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인구증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발전특구를 위해 군은 완주교육지원청, 군의회, 우석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하이텍고, 한별고, 완주산단진흥회,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 등 9개 기관·단체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완주형 교육모델 발굴에 역량을 결집했다.

이를 통해 ▲13개 지역 돌봄 인프라와 완주어울림버스(가칭) 돌봄교통체계 마련 ▲자율형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지역특화전형(수소, 반도체, 자동차) 연계 지역인재 발굴 및 지역기업체 맞춤형 취업 연계 ▲외국인 및 유학생 정주여건 강화 등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아 차별화를 뒀다.

또한, 학부모‧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간담회를 열고, 유관기관 회의를 수차례 열어 교육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목표를 수립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교육청, 고등학교, 대학, 기업까지 공교육 활성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공교육 혁신으로 완주군의 교육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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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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