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피는 거제 공곶이, 수선화 다시 본다

오는 3월 중순 공고지 노란빛 수선화 만개 기대

거제 관광 9경 가운데 하나인 공곶이 수선화의 군락지 관리가 한창이다.

거제시는 강명식 대표의 별세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공곶이 수목원을 3년 간 위탁받아 공곶이의 명성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염해와 관리 소홀 등으로 세력이 약화된 수선화 군락지에 새로운 수선화 7만 뿌리를 심었다.

▲거제 공곶이 수선화 자료사진. ⓒ거제시

거제시는 올해 첫 개화 상태를 지켜본 후 구근들이 공곶이에 잘 번식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다행히 새로 심은 수선화는 월동을 잘 마치고 공곶이의 땅을 힘차게 들어 새순을 틔웠다. 현 상태라면 3월 중순이면 수선화가 보기 좋게 공고지를 노란빛으로 물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현 농업관광과장은 “고인이 된 강명식 대표가 일생 동안 관리해 온 공곶이가 다시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올 봄 일운면 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하는 첫 수선화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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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경남취재본부 서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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