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청명·한식일 양지공원의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하루 45구에서 80구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명·한식일은 조상의 산소를 단장하거나 개장하는 관습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올해는 주말 포함 4월 4일에서 7일까지 이어져 개장유골 화장 건수가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양지공원 전 직원은 특별근무에 돌입한다.
개장유골 화장예약은 1개월 전부터 인터넷에 접속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묘지를 개장해 화장하려면 우선 묘지가 있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묘지 장소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사진 등을 첨부해 ‘개장신고 증명서’를 교부 받은 후 양지공원 등 화장장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해당 날짜에 화장을 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많은 화장예약이 일시에 집중되는 만큼 △개장유골의 형태 △화로 상태 △화장 시간대에 따라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여유 있게 방문해야 한다.
본인이 화장 접수를 하는 경우는 개장신고 증명서와 신고인 신분증을, 대리인인 경우에는 개장신고 증명서와 신고인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 및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청명·한식 기간 개장유골 화장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점검 정비 등 화장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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