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시갑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강민정 부위원장은 2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주시갑을 포함한 21개 지역 1차 당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 문 예비후보는 권리 당원 53.56%, 일반 유권자 50.03%로, 합계 51.79% 지지를 얻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대인 송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46.44% 일반 유권자 49.97%로, 합계 48.20% 지지에 그쳐 재선 도전이 좌절됐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에 대한 ARS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앞서 문 예비후보는 송 예비후보에 대해 불법 주식 취득, 술 문제 등 5대 의혹을 제기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문 예비후보는 경선 발표 직후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생생한 삶에 기반한 ‘현장의 정치’를 담대하게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선택해 주신 제주 갑 유권자와 민주당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분명한 결과와 확실한 해답을 내는 ‘성과의 정치’를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함께 경쟁했던 송재호 예비후보님과 문윤택 전 예비후보님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마음을 전한다"며 "함께 더 나은 민주당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제8~9대 제주도의회 의원과 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을 지낸 뒤 2019년 제8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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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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