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e드론축구협회, 제주서 전국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제주에서 사)대한이드론축구협회 전국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드론 체험장.ⓒ대한이드론축구협회

대한이드론축구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주 조천읍 교래리 드론 파크에서 전국지도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이드론축구협회는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드론 전문 민간 단체다.

협회는 ㈜매드벤처가 개발한 이드론 게임 전자 시스템을 통해 쉽고 선진화된 e스포츠를 구현한다.

㈜매드벤처는 지난 2018년 6월 제주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J-start up 1기에 선정된 이후 기존 드론 게임 시 심판이 육안으로 식별하는 골판정을 최신 IoT 및 센서 기술을 적용해 e드론축구게임 시스템 자체 개발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국내특허(4개)와 미국특허(1개) 등록을 완료하는 등 20여 개의 지식재산권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심판이나 아나운서가 없어도 전자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골판정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최신 정보 통신망을 이용한 원격 경기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전 세계에 있는 이용자와 영상을 통해 e드론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K-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도자 교육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부와 50여 개 지회에서 신청한 70여 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1박 2일 동안 경기 규정과 규칙, e-드론축구 공식구의 이해와 적용 능력, 지도자 자질 및 경기 안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e드론축구 전반에 걸친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이 마무리되는 23일에는 대한이드론축구협회의 엄격한 교육 평가를 통해 선수 육성, 장비 관리, 경기 운영 및 심판 등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한편 대한이드론축구협회는 올해 상반기 국내 전국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국제 대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산화 70% 달성을 이룬 게임용 드론은 조달청 혁신 제품 등록 절차가 진행 중으로 등록이 마무리되면 국산 드론의 해외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미경 대한이드론축구협회 이사장은 "대한이드론축구협회가 그간 전국 시도 지부 및 지회장들의 열정으로 e스포츠 선진화 등 세계가 주목할 만한 큰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국내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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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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