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오는 13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올해 설치된 보일러이며,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가정용 1581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취약계층 외에도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 사회복지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금액은 친환경 보일러 신규 설치와 노후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시 대당 6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차인이 지원 대상일 때도 주택소유주가 임대차 계약서·지원 대상 증빙서류 등을 갖춰 신청하면 동일하게 60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올해 12월 6일까지 '에코스퀘어'에 접속해 보조금을 접수할 수 있으며, 거주지 관할 구청에 우편 접수·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시 미세먼지대응과 또는 관할 구청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정해교 환경녹지국장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은 대기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 설치로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크다"며 "취약계층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도 혜택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