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제주 농산물 지원책 마련해야"

▲.ⓒ김승욱 국민의힘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김승욱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제주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5일 "지난해 11월 제주감귤이 협상 25년 만에 뉴질랜드로 수출됐다"며 농산물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뉴질랜드 감귤 수출은 1999년 12월 처음 협상이 시작됐으나, 2002년 감귤궤양병 확산으로 지연돼 지난해 12월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며 "제주시농협은 2023년산 온주밀감과 만감류를 뉴질랜드로 100t을 수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캐나다,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10여 개국에는 감귤 약 700t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제주 농산물은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감귤의 경우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최근 3개년 동안 증가했고, 양파와 당근, 월동무 등의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최고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농가에서는 과잉생산을 해소하기 위해 수확 철에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남은 농산물을 그대로 버리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런 현실에서 제스프리 키위로 유명한 뉴질랜드로 선박을 통한 제주시농협 수출은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매년 과잉 생산되는 감귤과 국내에서 등한시되는 큰 감귤의 소비로 농가 소득 증가와 내수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시 농협은 2023년 11월 대한민국 최초로 선박을 통해 대만에 제주산 키위를 수출했고, 이는 대만 키위 수출 농가를 지난 1년간 체계적으로 육성한 결과로 평가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수출을 촉진하고 생산자의 소득 증대를 위한 물류체계 개선 등 실용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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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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