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설 명절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

다음 달 18일까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대전시 서구는 설 명절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물. ⓒ대전시 서구

대전시 서구는 설 명절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18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철 영유아(0~6세) 중심의 호흡기 감염병 또한 유행하고 있어 지속적인 감시와 대비가 필요하다.

서구보건소는 대전시·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집단 발생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서철모 구청장은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겨울철에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구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