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측 "송재호, 화려한 언변 허풍 정치 그만 하라"

▲.ⓒ문대림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경선 상대인 송재호 예비후보를 향해 ‘허풍 정치를 그만 하라'고 직격했다.

문 예비후보측 김광현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송 예비후보는 4년 전 21대 총선에서 제주시갑 유권자에게 한 3대 정책공약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2020년 선거 당시 송 예비후보는 ‘3대 정책공약’을 약속했다"며 "언론보도와 선거공보물을 통해 송 예비후보가 공개적으로 공약했던 내용 이행 여부를 유권자 이름으로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시 송 예비후보가 언론 인터뷰 또는 선거홍보물에서 약속한 ‘3대 정책공약'은 제주 고유 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제조업 육성 분야로 '제주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추진' 사회적경제 및 마을특화기업 육성과 관련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 ‘정부의 제주 특례 확대, 세원 발굴 및 도민사업 종잣돈 형성’ 등이다.

김 대변인은 "송 예비후보의 3대 정책공약 관련해 4년간 의정활동을 총망라한 ‘국회의원 송재호 2023 의정보고서’ 자료집 어디에도 3대 정책공약 관련 추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유권자에게 소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12월 9일 한 언론사 보도에서 '폐기나 보류되는 것을 저는 공약을 너무 많이 해 가지고 일일이 보고드리기 어려워요'라고 답했다"며 "그래서 자신이 한 공약의 이행 여부를 보고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한 공약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냐"고 따졌다.

김 대변인은 "자신이 제주시갑을 대표했던 국회의원이라면 답하라. 만일 추진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며, 이행하지 못한 ‘공약(空約)’에 대해서는 유권자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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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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