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경북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승호 예비후보가 자연재난에 대비해 형산강하구에 현재 120m 강폭을 170m로 확장과 제방 18km에 대해 2m 높이고 4차선 차로 건설을 공약했다.
방승호 예비후보는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형산강하구 수퍼제방건설’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시가 국당지구(형산-제산) 형산강 폭을 넓힘에 따라 형산강하구인 포항지역에 아무런 대책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형산강하구 강둑을 수퍼제방으로 건설해 포항지역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91년 태풍 글래디스로 안강제방 붕괴와 형산강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는 국당 지역 형산강 폭이 좁은 것이 원인이라 판단하고 강폭을 120m에서 170m로 확장하는 공사를 지난 2015년부터 착공해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의 공사 발주처인 부산국토관리청에서는 200년 빈도로 홍수량이 발생해도 포항시 구간 제방 월류가 없을 것이라고는 하나 2018년 10월 태풍 콩레이로 인해서 장대비 256.5mm가 내렸는데도 형상강 범람경보가 울렸다”고 했다.
이에 박승호 예비후보는 2022년 8월 오천지역과 포항제철소의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힌남노를 상기하면서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예측할 수 없고, 장대비를 동반한 태풍과 영일만의 만조시간과 겹쳐 제방이 범람한다면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형산강하구 수퍼제방 건설로 포항시민의 안전은 물론 제방 위 4차선 도로를 건설해 시내 교통체증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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