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5월 10일 개최될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장소로 경북 포항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5월 10일인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사막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과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해수부는 바다숲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어업인들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정부 주도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전국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를 공모했다.
이후 타당성 조사와 검토 후 최종적으로 경북 포항시를 선정했다.
해수부와 포항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세부 행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바다숲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향상을 위해 바다숲과 같은 해양분야 블루카본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포럼 등 학술 행사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개최를 계기로 포항시가 블루카본 조성과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는 환동해권 블루카본 거점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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