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서귀포시)가 배현진 의원 습격과 관련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26일 성명을 내고 "나이와 이유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폭력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우선 "배 의원의 쾌유를 바란다"며 "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 피습 이후 "또 다시 피습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면서 "민족, 국가, 인종 등에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보편적 권리와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 구성원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암’적인 존재"라고 규탄했다.
그는 "나와 다르다고 상대방이 틀렸다고 하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일은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받을 수 없다"며 "정치인을 향한 폭력뿐만 아니라, 여성과 노인, 어린이 등 우리 사회가 보호해야 할 이른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을 향한 범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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