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엔 치즈 말고도 특산물 많아요"…임실군, 수도권서 홍보 판매

치즈의 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설명절을 앞두고 치즈와 발효식품, 육류 등 지역 특산품을 서울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임실군은 25일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강서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마포구와 양천구 등 서울지역 3곳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오픈,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심 민 임실군수가 참여해 치즈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시 판매되고 있는 지역 농특산물로는 대표적인 임실N치즈와 요거트 등 각종 치즈 가공 각종 유제품과 한우 등 육류, 한과, 나물, 다슬기 제품, 버섯, 조청 등 110여 품목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월에 개최한 직거래장터에 이은 새해 설맞이 직거래장터에는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축협 등 임실군 관내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 25일 강서구 마곡나루역 진입광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심 민 임실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뀐 임실군을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홍보․판매에 적극 나서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25일부터 수도권에서 지역 특산물 홍보 판매에 나선 가운데 심민 군수가 현장을 방문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25일부터 수도권에서 지역 특산물 홍보 판매에 나선 가운데 심민 군수가 현장을 방문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임실군

심 군수는 또한 전북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만나 양 지역 간 분야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 군수는 진 구청장에게“자매결연지역으로서 농특산물은 물론 관광과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양 지역 간 발전에 힘을 모으자”며“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치즈테마파크 등 관광교류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 구청장은“임실은 치즈로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하고, 치즈테마파크 등을 가봤는데 너무 잘해 놨더라”며“자매결연 지역으로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임실군청이 운영 중인 유튜브인 임실엔TV 구독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구독자에게 소량의 임실N치즈를 제공, 홍보하는 이벤트에 주민들은 물론 젊은 직장인과 학생 등이 대거 몰리는 등 상당한 호응을 얻으며, 치즈 구매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냈다.

임실군의 대도시에서의 직거래장터 행사는 최근 기상이변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임실군 농특산물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청정 임실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가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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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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