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다세대주택 1층서 화재...7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40여 분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소방·경찰, 합동감식 통해 화재 원인 조사

새벽 시간 부산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2시 42분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직후 발화 지점인 1층 세대 바깥으로 연기와 불길이 빠져나와 상층부로 확산했고 2~4층에 거주하던 주민 8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7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부 주민이 목통증을 호소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다세대주택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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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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