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맘(Mom) 편한 '100원 택시' 카드결제 시스템 구축 완료

오는 2월 1일부터 전면 시행…교통 취약지역 주민 이동 편의 제공

화순군이 교통 취약지역 주민 이동 편의를 위해 시행 중인 '맘(Mom) 편한 100원 택시'의 카드 결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100원 택시는 마을회관 또는 광장으로부터 버스정류장까지 500m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 주민들이 대상이며, 현재 78개 마을 1186명이 지원받고 있다.

그동안 100원 택시는 쿠폰을 제작해 이용자에게 배부하고, 택시 사업자가 100원 택시 쿠폰을 첨부한 정산서를 읍·면사무소에 직접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사업 참여율이 저조한 편이었다.

▲화순군청사 전경ⓒ화순군 제공

이 때문에 군에서는 '100원 택시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 배경 및 추진계획'을 택시 사업자에게 설명하는 등 총 4회에 걸친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이후 관내 운행 중인 택시 136대 모두 사업에 동참허기로 하고 앱 미터기로 교체했으며 지난 12월 말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것이다.

100원 택시 이용 금액은 1인당 월 5만 원(매월 1일 0시 자동충전, 이월 불가)이며, 이용 시 교통카드와 함께 100원을 지출하고 월 5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하는 시스템이다.

구복규 군수는 "100원 택시 카드 결제 시스템 시행으로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가 환영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다 각도로 연구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란 기자(=화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