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에 대비 24일부터 전통시장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화재 위험에 대비해 노후화된 전기·화재안전시설을 개선해 초기 대응력 강화 및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포항시와 포항북부소방서가 3명이 1개 조, 총 3개 반을 편성해 죽도시장을 비롯한 관내 10개 전통시장에 대해 다음 달 3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기둥, 보 등 주요부재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계법령 준수 여부와 자율안전점검 실태 ▲비상연락체계 마련 등 유사시 대응 계획 및 화재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시정조치와 조치 결과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화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율적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책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해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장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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