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의료 취약지 주민에게 의과, 치과, 한의과 진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 사업'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고,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도내 인구감소 지역 16개 군에 방문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자체별로 선정된 지역에 심전도계·초음파기·산소포화도 측정기·치과 유닛·안마기 등 의료 장비가 탑재된 대형 버스가 의료 취약지 주민을 찾아간다.
주민은 버스 안에서 혈압·혈당 검사와 한방 침 치료·일반 진료 및 상담·구강 진료 및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구례군은 고위험군 관리의 효율성과 군민의 의료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남건강버스와 보건의료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전남건강버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아픈 곳이 많아도 병원에 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마을에서 여러 가지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참 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구례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 중심의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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