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대구시 군위군수는 17일 ‘우보면민 공감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하며 소통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카네이션 문화공연단’의 축하공연 후 신현준 기획감사실장이 지난해 군정 성과와 올해 군정 주요추진방향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황현호 우보면장의 업무계획 보고 후 참석한 주민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김 군수와 집행부 간부들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개선 추진방향을 밝혔다.
우보면 간담회에서 지난 11일 대구시가 발표한 ‘군위군 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타났다.
주민 A 씨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주문했고 집행부는 “다음 달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해제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며 이후에도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 침해가 최소화 될 수 있게 대구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민 B 씨는 “첨단섬유산업단지가 우보로 계획돼 있는데 비산염색공단이 이전해오는 것이 아니냐? 그렇게 되면 폐수와 악취 발생으로 환경문제가 발생하는데 거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밝혀 달라”는 의견에 김 군수는 “대구시에서 연구용역 중인 상황이고 연구결과가 나오면 지역민들과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것이니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자”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축산 악취로 인한 고충, 중앙선 폐철 활용 지역 관광 발전 방안, 대구 급행버스 노선 조정과 증차, 우보 초등학교와 중학교 존치 방안 등을 건의했고 김 군수와 집행부들은 일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추가 검토와 기관 간 협력 사항은 추후 결과를 우보면을 통해 알리기로 약속했다.
김진열 군수는 “역동적인 청룡의 해 갑진년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변화하는 군위군을 위한 해다”며 “군부대 유치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영해준 우보면이 군위가 글로벌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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