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5일 다가오는 제22대 총선 광주시당과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은 "이번 공약 발표는 정당사 최초"라며, "지역주의 타파의 종착역이자,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날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광주 동남구을)과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 광주지역 광역의원, 대구지역 총선 출마예정자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공통공약은 총선 전 '달빛철도건설을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다.
영호남을 잇는 철도 건설과 관련한 이 법안은 지난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했으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 위원장은 "88고속도로(광주대구고속도로)도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서 건설했다"며 "반드시 통과되리라 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빛철도 특별법에 이어 두 시당은 2038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국회 결의안과 노동절 공휴일 지정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로봇·반도체 경제공동체 추진, 아시안게임 E-스포츠 WAR GAME장 설치 및 협력 운영, 광주 5·18과 대구 2·28 양대 행사 정치인 교류 등을 공약했다.
강민구 시당위원장은 "이번 공통공약 발표는 정당사에서 최초다. 대구·경북, 광주·전남의 공약 발표는 있었지만 대구와 광주라는 보수와 진보의 연합은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오로지 시민의 미래를 위해 화합과 협력의 공약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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