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일 오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이후 27일 만이다.
군은 현재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하며 항해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방위성 정보를 토대로 "탄도미사일 추정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오후 3시 11분 발표했다.
NHK는 "미사일은 약 73분간 비행했으며 비행 거리는 약 1000킬로미터, 최고 고도는 약 6000킬로미터를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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