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나선 이병훈 예비후보(국민의힘)가 민생에 악영향을 주는 ‘임금체불’에 대한 개혁을 통해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지역의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임금체불 문제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학비를 마련해야 하는 젊은 대학생 등 저마다의 간절한 이유로 인력시장을 찾는 시민들께 정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새벽을 지나 아침이 돼도 인력사무소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치가 나서야 할 이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현금 대신에 어음으로 공사 대금을 받기로 한 협력·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이슈가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하루하루를 살얼음판 걷는 듯 살아가는 근로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임금체불’에 대한 개혁을 통해 민생을 챙길 필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상습 체불을 일삼는 악덕 사업주를 대상으로 신용제재를 비롯해 공공입찰 시 불이익을 주는 등의 제재 강화와 같은 입법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건강한 노동 시장을 통해 근로자가 더 안전하게 근무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고용노동부는 악덕 사업주 근절을 위해 구속 수사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는 발표 이후 현재 국회에는 ‘고의⋅상습적 임금체불’에 대해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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