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소방서 잇따른 아파트 화재 발생에 따라 겨울철 화재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위한 공동주택 화재 및 피난안전관리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경기도 군포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50대 남성이 사망함에 따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진행됐다.
최근 5년(2019 ~ 2023년)간 포항시 남구 지역 공동주택 화재는 총 98건으로 부주의 40건(41%), 미상 21건(21%), 전기적 18건(19%), 기계적 16건(16%), 기타 3건(3%)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 주요 내용은 ▲입주자 및 관리자 화재 피난행동요령 매뉴얼 보급 ▲세대별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 안내 ▲피난설비 사용방법 등 소방안전교육 ▲옥상출입문 안내문 부착 등 대피로 확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권고 등이다.
또한 화재 홍보(안) 중 기존‘불나면 대피먼저’에서‘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개선해 화재 유형에 따라 피난자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은“집집마다 피난계획을 수립하여, 화재 시 대피로를 사전에 확보하여 아파트 화재로부터 인명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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