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오는 13일부터 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8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대구-경산-영천 광역 환승 할인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13일부터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일반인 기준 시내버스 요금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현금 이용 시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조정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가계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결했다.
조현일 시장은 "2016년 12월 인상 이후 지난 7년 동안 대구·경산·영천 광역 환승 할인제 협약에 따라 요금을 동결했지만, 대구시의 시내버스 요금 조정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리게 됐다"며 "시내버스가 시민의 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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