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차기 회장 후보군서 제외...3연임 무산

오는 17일 내외부 후보 롱리스트 최종 결정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3연임은 무산됐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3일 4차 회의를 열고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 1차 심사를 벌여 평판 조회 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 회장은 앞으로 심사할 내부 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 발표한 5가지 후보 기본자격요건(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을 평가했다.

후추위는 8명의 대상자 평판 조회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오는 8일까지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일 5차 회의에서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오는 8일까지 모집하고 있는 외부 후보 평판 조회 결과까지 취합되면 오는 17일 내외부 롱리스트를 확정, 외부 저명인사로 꾸린 ‘후보추천자문단’ 의견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 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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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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