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부터 일상회복까지 3년 6개월간 극복사례
시민역량, 감염병 대응 과정 공유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 길잡이 활용
경북 포항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의 역사를 기록하고, 향후 감염병 대응 길잡이로 활용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백서’ 최종판을 발간했다.
백서는 ‘위기의 순간들을 함께하다’를 주제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일상 회복이 된 현재까지의 감염병 대응 자료와 시민들과 행정이 협력해 극복한 사례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400여 쪽으로 발간된 코로나19 대응백서는 지난 2021년 경북도 내 처음으로 초판을 발간한 이후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 대유행 시기의 대응과정과 극복사례들을 추가한 3년 6개월 간의 과정을 많은 현장사진들과 함께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를 시작으로 총 4개 파트로 구성해 ▲통계 및 타임라인 ▲코로나유행 초기부터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시기와 일상회복을 위한 백신접종까지 대응사례들 ▲위기극복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 및 협력,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 및 민생경제 활성화 등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한 포항시의 성과 및 대응전략들을 빠짐없이 수록했다.
파트인 부록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를 떠올리며 치열했던 코로나 업무 담당자들의 현장 이야기와 3년 6개월 간의 코로나19 대응일지를 모두 기록해 향후 재난 대비 참고자료로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포항시는 전국 최초 1세대 1명 코로나19 전수조사와 민관합동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코로나전담병원(포항의료원) 지정 등 선제적인 대응과 코로나 시기에도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포항국제불빛축제,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선정됐다.
이후 언택트 힐링 관광도시로 급부상하는 등 코로나19 종식 후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부각을 위한 발빠른 노력들이 자세히 수록됐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우리나라는 의료선진국들 대비 임상의학의 발전에 비해 기초의학 분야의 부진으로 글로벌 백신개발 경쟁에서 벌어진 기술격차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에 포항시의 미래신종감염병 발병을 대비한 바이오산업육성과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줄기찬 노력들도 함께 담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백서 발간사를 통해 “전례없는 코로나19의 대위기를 함께 이겨낸 포항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이번 백서가 시련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포항을 위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시 코로나19 대응 백서–위기의 순간들을 함께하다’를 포항시 전 부서 및 관계기관과 중앙부처와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감염병 대비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1월 중 배부할 계획이다.
백서는 ‘포항시 홈페이지’에서도 ‘코로나19 대응백서’로 검색하면 미리보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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