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원로들,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구명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뜻 모아
경북 포항시는 2일 지역의 각계 원로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포항시정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기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원로회에서 지난 한 해 포항시정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조언을 아끼지 않은 원로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에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지역의 원로들은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의 구명운동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뜻을 같이했다.
원로들은 “에코프로가 지난해 지정된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 이차전지 분야에 앵커기업으로 참여하며 포항을 세계적인 배터리 도시로 발돋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초격차 산업의 주도권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이동채 전 회장이 하루빨리 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지역의 원로들이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2일 현재 7만여 명이 동참한 이동채 전 회장의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날 원로회에서는 경제 불황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될 우려를 전달하며, 신속 집행 등을 통해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통찰력과 지혜를 바탕으로 어려운 지역 현안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준 지역의 원로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도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을 중재하고 조정하는 데 경륜과 경험을 나눠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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