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계 임대료 ‘반값’ 정책, 올해도 계속됩니다"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1년 연장…4,500여 농업인 혜택

전북 익산시가 올해도 1년간 농업기계 임대료의 50%를 감면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익산지역 경제난에 따른 농업소득 감소, 농촌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 증가와 적기영농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려는 취지이다.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대상은 임대농업기계를 사용하는 모든 농업인이며, 익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에서 보유 중인 모든 기종에 대해 임대료가 감면된다.

▲전북 익산시가 올해도 1년간 농업기계 임대료의 50%를 감면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익산시는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으로 4500여 농업인에 1억2000만원 가량의 영농경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은 자재비 ‧ 인건비 상승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에게 약소하지만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촌 상황 극복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함열본소, 동부분소(금마면), 남부분소(오산면)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농업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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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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