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진열 대구시 군위군수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건설위해 여러 손 맞잡자” 당부

김진열 대구시 군위군수는 1일 “2024년, 푸른 용의 상서로운 기운을 담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긍정의 기운이 군민과 출향인·공직자여러분에게 충만하고 군위의 풍요와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라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군수는 “지난 한 해 돌이켜 보면 우리군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많은 변화를 마주하며 순간 순간을 보람과 열정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왔다”며 “대구광역시 편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으로 신공항 건설의 안정성은 더해지고 관련 사업은 더욱더 탄력을 받으며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 중심지로 대구·경북의 번영과 발전의 새로운 희망이 됐다”고 밝혔다.

또 “태풍 ‘카눈’ 피해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전 군민의 굳건하고 단합된 힘은 우리군의 위기대응 능력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켰고 끊임없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평가 2단계 상승으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그 동안 두 손 맞잡고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2023년을 돌아봤다.

이어 “2024년은지금껏 우리가 함께 이루어냈던 성과에 열정이 더해져보다 큰 군위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밀리터리 타운 유치와 군위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프로젝트 사업까지 더 많은 기회와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한손으로는 잡을 수 있고 두손으로는 도울 수 있으며 여러 손으로는 바꿀 수 있다는 말처럼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 모두가 따뜻한 관심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저와 500여 공직자들 또한 과감한 혁신과 주민 화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알리고 7대 추진계획을 밝혔다.

첫 번째로 공항시대 대비 신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대구의 5대 미래 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20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 30만명 규모의 에어시티를 위한 배후산업단지 및 첨단물류산업단지 조성, 에너지 자급 전략 준비로 군위 중심 경제생태계 기반 조성 계획을 밝혔다.

또 중앙선 복선전철화를 포함한 철도, 신공항 연계 관통도로, 팔공산 관통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간선 교통망과 이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연계 방안, 복합 밀리터리 타운 유치에도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두 번째로 모두 누리는 따뜻한 복지 구현을 위해 통합건강지원센터 운영, 소아청소년과 진료, 당직진료실 운영, AI 명의 시범사업 추진,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보듬 서비스, 돌봄 공동체 분위기 조성 서비스 사업, 어르신 돌봄체계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를 밝혔다.

세 번째로 명품 교육 도시 군위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 청소년가온누리관, 아이사랑 키움터, 인재양성원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전문화, 국제바칼로레아 교육 도입,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등을 밝혔다.

네 번째로 살맛나고 활력넘치는 농촌 프로젝트 구현을 위해 군위읍 도시재생 및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7개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 군위형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군위세대아우름 워케이션, 청년정책참여단 활성화, 농어민 수당과 경축순환농업의 지속 지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 분소 개소, 푸드플랜 유통 거점 마련, 글로벌스마트농업밸리 프로젝트 구체화를 통해 대구 농업정책의 표준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섯 번째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위기대응매뉴얼 제작, 체계화된 하천관리, 아스콘 공장 인허가와 같은 주민의 생존권과 관련된 일에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엄격한 잣대 적용, 지속적인 축산악취 저감 노력,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선제적 수립 계획을 알렸다.

여섯 번째로 관광도시조성을 위해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도전, 아이누리키즈 파크, 몰입형 미디어아트, 180홀 규모 전국 최대 산지형 파크골프장 건설, 노인친화형 국민체육센터, 팔공산 주변 명소화 사업 추진, 지속가능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도시민의 쉼이 있는 힐링 공간으로 대구시의 관광정책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일곱 번째로 경쟁력 갖춘 공감행정 실현을 위해 주민만족도상승, 청렴군민 감사관제도, 주민참여예산제, 원스톱 민원처리반 운영, 군민 중심의 열린행정, 공감행정 실현을 표명했다.

더불어 “2024년에는 대구 굴기의 핵심 전초기지로서 대구시의 대규모 정책사업과 공간개발 정책이 기회의 땅! 군위를 무대로 펼쳐질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와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도들이 계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진열 군수는 “군민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어렵게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금 이순간이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정에 열정을 더해 군위군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며 “군민들과 함께 저와 우리 500여 공직자들은 군위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확고한 방향성을 가지고 당당한 행정으로 2024년도 군위의 비상을 함께 하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풍만하고 인정이 넘치는 한해, 모든 소망이 현실이 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값진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가 1일 “2024년, 푸른 용의 상서로운 기운을 담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긍정의 기운이 군민과 출향인·공직자여러분에게 충만하고 군위의 풍요와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라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프레시안(박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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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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